미 전국적으로 땅콩버터 살모넬라균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오리온과 롯데 등 한국 제과업체들의 일부 제품에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우려되는 땅콩을 사용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타운 내 마켓들이 즉각 회수에 나섰다.
갤러리아 마켓의 윤여현 매니저는 “오리온제과의 ‘오리온 땅콩강정’과 롯데제과의 ‘가나 초컬릿바’가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것으로 우려되는 땅콩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지난 20일 통보 받은 뒤 즉각 회수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윤 매니저는 또한 롯데 제과의 ‘가나 초코바’는 미국에는 시판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마켓들은 오리온 땅콩강정은 물론 각종 피넛버터 제품 회수에 나서는 등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남체인의 이상열 매니저는 “땅콩강정은 물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오리온 오징어 땅콩까지 함께 회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제품들을 미리 구입한 고객들은 환불 받을 수 있다. 갤러리아 마켓의 윤 여현 매니저는 “영수증이 있든 없든 회수된 제품을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모두 환불하는 등 고객들의 편의를 최대한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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