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가량 양(오른쪽)이 준우승자 알리사 스미스와 함께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스테니스아카데미(이하 YTA·원장 윤종웅 코치) 소속인 한인 테니스 유망주 김기량(14)이 지난 주말 풀러튼에서 펼쳐진 제64회 풀러튼 주니어테니스토너먼트에서 14세이하 소녀부 단식과 복식을 휩쓸어 2관왕에 올랐다.
지난 21~22일 풀러튼 테니스클럽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현재 14세이하 미 전국랭킹 65위인 김양은 대회 2번시드를 받아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직행, 4연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단식결승에서 탑시드를 받은 알리사 스미스(미 전국랭킹 20위)와 격돌한 김양은 첫 세트를 0-6으로 뺏긴 뒤 2세트를 7-5로 따내 균형을 맞추고 10점을 먼저 따내는 선수가 승리하는 ‘수퍼 타이브레이커’ 시스템으로 펼쳐진 최종 3세트에서 10-8로 승리,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14세이하 소녀부에서만 200여명이 출전하는 등 총 1,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김양은 복식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단연 최고의 실력을 과시했다.
현재 14세이하 부문에서 남가주 7위, 전국 65위인 김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이 각각 6위와 50위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을 지도하는 윤종웅 코치는 김양이 강하고 좋은 체격조건과 경기감각을 갖췄을 뿐 아니라 강한 승부욕도 지녀 10년에 하나 나올만한 재능있는 선수라고 칭찬하며 올해 전국 탑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213)590-3799 윤종웅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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