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A’s가 추진중이던 프리몬트 새 야구장 건설안을 폐기했다.
A’s는 24일(화) 당초 새 야구장 건설에 적극적이었던 프리몬트시가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사업이 진척되지 않자 새 야구장 건설계획을 완전히 포기한다고 밝혔다.
A’s는 새 야구장을 갖기 위해 현재의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20마일 남쪽에 위치한 프리몬트시에 야구장을 건설할 계획이었다.
당초 프리몬트시는 오클랜드 A’s를 유치하는 조건으로 새 구장 건설을 제시했으며 A’s는 건설비용으로 8,000만달러 이상을 지원키로 해 사업진척에 문제가 없는 듯 보였다. 프리몬트시는 그러나 야구단 유치가 이익보다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새 야구장 건설로 인한 교통체증, 부동산 가격하락 등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당초 적극적인 태도가 소극적으로 바뀌게 된 것. 이에 따라 사업이 계속 지연돼 A’s가 새 야구장 건설을 포기하는데까지 이르렀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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