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SF한인회 강당에서 펼쳐진 회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김동수 회장(왼쪽)이 전직 최봉준 회장으로부터 노인회 기를 전달받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회장 김상언)가 주최한 90주년 삼일절 기념식과 SF한미노인회 17대, 18대 회장 이취임식이 28일(토) 오전 11시 SF한인회 강당에서 열렸다.
김신호 SF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삼일절 기념식은 90년 전인 1919년 3월 1일 정오를 기해 일본 제국주의의 압박에 항거, 전세계에 우리민족의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평화적 시위를 전개한 3·1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하여 민족의 단결을 굳게 하고 국민의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였다.
기념식은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를 위한 묵념, 애국가 제창 등의 국민의례와 최송무 광복회 총무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상언 SF한인회장, 구본우 SF총영사, 정에스라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 회장 등의 기념사와 삼일절 노래 부르기, 최봉준 SF한미노인회 17대 회장의 선창으로 시작된 만세삼창으로 이날의 행사는 끝이났다.
3.1절 행사후에 펼쳐진 SF한미노인회 17, 18대 회장 이취임식은 박병호 SF한미노인회 자문위원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날 이취임식에서는 15,16,17대의 회장으로 활동하며 노인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최봉준 회장에게 김상언 SF한인회장, 션도 SF검찰청 노인학대 방지 디렉터, 김동수 신임 SF한미노인회장의 감사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김상언 SF한인회장, 구본우 SF총영사, 정에스라 민주평통 SF지역협의회 회장, 김관희 SF한우회장, 김복기 몬트레이 노인회장 등의 축사도 이어졌다.
최봉준 15,16,17대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5년간 상항한미노인회 회장으로 재직하며 노인회 회원들과 지역 인사들의 성원과 격려로 금문공원 청소, 저소득층에 푸드뱅크 음식나눠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지역 노인회를 대표해 한인동포들에게 사랑받는 노인회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신임 18대 회장은 “상항한미노인회는 지역 노인들의 친교단체로 지역사회를 위해 노인회 회원들인 우리 어른들이 먼저 솔선수범 모범을 보일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해 갔으면 한다”며 “신임 회장으로 노인회 화합과 단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우리 아들, 딸들에게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겠다. 노인회 발전을 위해 모든 재정과 활동사항 등을 투명하게 밝히겠다”고 취임 청사진을 밝혔다.
또한 김동수 신임회장은 이정기, 원복순 부회장 등의 회장단과 임원진을 이날 참석한 내빈하게 소개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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