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 뮤지엄 21일 독일예술 심층탐구 시간 마련
갤러리 투어·피아노 연주 곁들인 ‘재밌는’ 강의
게티 뮤지엄은 독일의 미술과 음악을 동시에 심층 탐구하는 특별 프로그램 ‘독일 예술과 오페라의 조명’(Illuminating German Art and Opera)을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뮤지엄 내 렉처 홀과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현재 LA오페라에서 공연 중인 바그너의 ‘링 사이클’(‘라인의 황금’과 ‘발퀴레’) 프로덕션과 게티 뮤지엄에서 5월24일까지 열리고 있는 ‘독일과 중앙유럽의 장식필사본’(German and Central European Manuscript Illumination) 전시회를 연계해 마련한 이 프로그램은 독일 음악 및 미술 전문가들과 함께 하루 종일 강의와 갤러리 투어, 피아노와 노래 리사이틀 등을 즐기며 독일 문화를 공부하는 재미있는 이벤트다.
강의 제목과 강사들은 ‘역사와 신화: 리처드 바그너와 독일 중세’(헨리케 마누왈드, 게티뮤지엄 필사본 부), ‘정치, 종교, 그리고 반지의 아이덴티티’(미첼 모리스, UCLA 부교수), ‘제임스 콘론 LA오페라 지휘자와의 대화’, ‘음악 속의 종교와 신화’(제니퍼 뱁콕 LA오페라 부디렉터, 캐서린 밀러-피아노, 로버트 맥네일-테너, 캐슬린 롤랜드-소프라노) 등이다.
선착순 140명 대상으로 참가비는 60달러(학생과 노인 30달러, 런치 박스 포함)이다.
예약 (310) 440-7300 혹은 www.getty.edu
15세기 독일 보헤미안 노래책의 한 페이지.
바그너 오페라 ‘라인의 황금’의 한 장면.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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