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회 SF국제 아시안아메리칸 영화제
제27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아시안아메리칸 영화제(San Francisco International Asian American Film Festival)의 폐막작으로 19일 샌프란시코 지역에서 상영됐으며 21일 산호세 지역에서 상영되는‘민둥산’의 김소영 감독(사진)이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
김소영 감독은 LA에 이민온 한인 1.5세로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캐나다, 미국, 한국 등을 배경으로 다양한 영화를 선보이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제작한 ‘In Between Day’로 동 영화제에 참석한후 이번이 두번째 SF방문이다. ‘In Between Day’는 2007년 SF지역 영화관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캐나다계 한인으로 잘못 소개되고 있는 각종 언론보도 자료와 영화제 자료에 대해 김 감독은 “아무래도 토론토에서 촬영한 생애 첫 영화가 미 지역에서 개봉되며 착오가 생긴 것 같다”며 “영화제 폐막작 ‘민둥산’은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했으니 한인 동포 감독이 아닌 한국 국적의 감독으로 한국에서 소개되는 것 아닌가 하는 희망찬 생각도 잠시해봤다”며 웃어 보였다.
이번 영화제의 폐막작으로 선정된 ‘민둥산’에 대해 김 감독은 “모국인 한국을 배경으로 촬영한 작품으로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두 어린이 자매를 통해 어른들의 세계를 바라본 작품이다”며 “영화제가 끝난후 5월경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3월 12일부터 19일까지 SF, 13일~21일까지 버클리, 20일~22일까지 SJ에서 동시 개최돼 총 108편의 영화가 상영됐고 이중 13여편이 한국과 한인동포 감독들이 제작한 영화였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