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헤드 골프클럽이 코로나 소재 히든밸리 골프코스에서 개최한 정기 토너먼트 입상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20년간 매주 토너먼트 개최
매년 장학기금 마련 대회도
애로헤드 골프클럽(회장 김민도)은 LA 동부지역에서 역사 깊고 전통 있는 골프모임 중의 하나이다. 89년 창립되어 지난 20년 동안 빠짐없이 토너먼트를 해온 이 클럽은 지난주 191차 정기 토너먼트를 가졌다.
비영리 단체로 주정부에 등록되어 있는 이 클럽 회원들은 45~78세 장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출석 멤버는 75명으로 매달 셋째 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토너먼트를 가지고 있다. 이 클럽은 오랫동안 멤버들이 함께 골프를 쳐온 덕분에 클럽대항 골프대회에 출전하면 1등은 도맡아하고 있다. 회원들 간의 상호 팀웍은 다른 골프클럽이 따라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좋다.
김민도 회장은 “회원들이 오랫동안 골프를 쳤기 때문에 팀웍이 너무 좋아 클럽 대항전에 나가면 항상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며 “정기 토너먼트뿐만 아니라 일부 회원들은 매주 골프를 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골프클럽도 고민거리가 있다. 현재 멤버들이 고령화되어 가고 있다. 젊은 회원들이 많이 가입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여의치 않다. 김민도 회장은 “초창기 골프클럽 멤버들 중에서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며 “젊은 층이 많이 골프클럽에 참가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골프클럽의 임원들은 회장 김민도, 부회장 이재훤, 총무 마크 이, 장학재단 위원장 차성주, 경기위원장 강준희, 감사 김영진씨 등이다.
한편 애도헤드 골프클럽은 매년 12월 10명의 장학생들을 선발해 500~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 클럽은 장학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장배 장학기금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4월21일 오클리 골프장에서 열린다.
(626)363-8321, (909)595-0712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