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자동차의 이병은(앞줄 오른쪽 3번째) 사장과 직원들이 좋은 서비스를 다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한자리에서 24년 영업
최근엔 중고 거래 활발
“올해는 내실 다지는 해”

“자동차를 구입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요즈음 같은 불경기에도 타 자동차 딜러에 비해서 불황을 적게 타고 활발하게 비즈니스를 하고 있습니다”

한 자리에서 24년 동안 영업해 온 OC 한인커뮤니티 대표적인 자동차 딜러 중의 하나인 가든그로브 유니온 자동차의 이병은 사장은 이같이 말하고 이곳에서 20~30년 오랫동안 거주해온 한인 고객들이 업소를 많이 이용할 정도로 믿음과 신뢰를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에 따르면 올해 들어 경기가 좋지 않지만 중고차 시장은 비교적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새 차를 구입하러 왔다가도 다양한 중고차 인벤토리를 보고 중고차를 선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 사장은 또 현재 유니온 자동차에서 제시하고 있는 중고차 이자율이 5.9%가량으로 새 차를 구입할 때와 맞먹을 정도로 낮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중고차 구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경제사정을 고려해 새 차보다는 중고차를 선택하는 한인 고객들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사장은 “인터넷을 통한 자동차 마케팅이 활성화되면서 비즈니스에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인터넷 마케팅을 전담하는 직원이 따로 있고 타민족 고객이 20%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장 내에 자동차 정비업소도 있는 유니온 자동차는 최근 현대자동차 딜러에서 근무했던 김지훈씨와 BMW 세일즈를 했던 박수현씨를 세일즈 담당자로 새로 채용했다.

이 사장은 “올해에는 비즈니스를 확장시키는 것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고객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자동차 딜러로 계속해서 키워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온 자동차는 9915 Garden Grove Blvd.에 위치해 있다.
(714)530-8949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