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어온 애나하임 구장 근처의 ‘스테디엄 로프츠’(Stadium Lofts·사진) 새 콘도를 종전 가격에 비해서 40%까지 내린 파격적인 가격에 매각하는 ‘일일 이벤트’가 28일(토) 마련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06년 8월 주택시장이 피크에 달했을 때 카텔라 애비뉴와 스테이트 칼리지 블러버드에 오픈한 이 로프츠는 초창기에는 잘 팔렸지만 부동산 경기가 하강세를 타면서 주춤하기 시작해 390개의 콘도 중에서 현재 120개가 남아 있다.
디벨로프 측은 이번 주말 이벤트를 통해서 60만9,700달러에 리스팅되었던 1,192스퀘어피트 콘도의 가격을 37만5,000달러, 35만8,800달러의 1베드룸 로프트를 22만5,000달러에 판매한다.
디벨로프 측은 이날 이벤트에 많은 바이어들이 붐빌 것으로 예상해 27일 오후 7시부터 번호표를 나누어줄 예정이다. 바이어들은 싼 가격의 좋은 매물을 먼저 잡기 위해 텐트를 쳐놓고 거리에서 줄지어 기다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들을 위해 주최 측은 가라오케 시스템 등 오락 시설들을 준비할 계획이다.
디벨로프 측은 이번 이벤트를 위해서 인근 지역에 광고물을 내보내고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잇는 프리웨이에 빌보드 광고를 했으며, ‘현명한 사람들은 주택시장이 바닥일 때 사는 것’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한편 ‘스테디엄 로프츠’는 지난해 7월 10만달러까지 디스카운트 한 가격으로 하루 이벤트를 개최해 3시간 만에 48유닛을 판매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약 90명의 바이어들이 사전 승인을 받았으며, 이날 구입할 수 있는 매물은 60유닛이다.
www.stadiumloftsNOW. com, (866)690-7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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