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홍 시 노인위원과
노인센터 이한주씨 담당
어바인 한인 노인들이 어바인 한인들을 위한 정보 제공에 나섰다.
어바인시 노인위원회 최경홍 위원과 자원봉사자 이한주씨는 어바인 시정부에서 운영 중인 시니어 센터(20 Lake Ave.)내 한인 정보상담센터 운영을 최근 시작했다. 매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한인 상담원 캐런 정씨와 다른 자원봉사 한인 상담원이 상주해 한인들의 각종 민원정보들을 제공하는 것이다.
최 위원은 “노인들뿐만 아니라 일반 한인들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정보센터를 통해 주택, 보험, 교육 등 실질적은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이 정보센터에서는 저소득층 주택혜택 신청은 물론 한인 노인들의 메디컬, 메디케이드, 메디케어에 관한 각종 정보, 한인 부모들을 위한 교육 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센터는 각종 대학 준비 및 정보, 학자금 신청과정 등 자녀들의 진학문제에 대해 한인 부모들이 일일이 상담할 수 있도록 교육 전문가와 부모들 간을 연결시켜 주는 다리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최 위원은 “지난 수년간 어바인 지역에 한인들이 꾸준히 유입하고 있으나 전문적인 정보센터가 부족해 많은 한인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라며 “노인단체가 나서 한인들의 각종 활동을 배려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상담센터는 이밖에 어바인 내 소위 ‘기러기’ 부모들이 많은 것을 감안, 이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합창, 등산, 라인댄스 등의 문화 활동을 비롯해 어바인시가 운영하는 미술, 요가, 영어교육, 여행클럽, 승마, 독서 등 각종 클럽활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 가정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정 폭력과 관련, 당사자와 전문 상담자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역할도 꾀할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이한주씨는 “갑자기 곤궁한 상황에 처하는 한인들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라며 “어바인에는 그동안 LA에 비해 각종 정보를 제공해 주는 전문기관이 태부족이었으나 이번 상담센터 개설로 어바인 거주 한인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949)724-6926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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