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EST(관광취업연수) 연수생 29명 도착
제프 왓슨 인트락스 학장(사진 오른쪽)이 30일(월) 오리엔테이션에서 웨스트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
5개월 준비후 최고 1년간 회사서 인턴기회
한국 외교통상부와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웨스트(WEST, 관광취업연수) 프로그램 참가생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해 30일(월) 오리엔테이션을 받는 등 본격적인 연수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양국 정부 협의하에 추진되어온 웨스트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어학연수 및 관광, 미국내 업체 인턴사원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온 학생들은 총 29명이라고 SF총영사관측은 밝혔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영어교육과 인턴쉽 주선은 SF소재 인트락스 영어학원(551 Sutter St. SF)에서 담당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인트락스 교사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학급편성 테스트를 받은 학생들은 이후 SF 투어와 서류 작성 등 기본적 학사준비로 첫날을 보냈으며 31일부터 본격적 영어학습에 들어간다.
제프 왓슨 인트락스 학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인턴쉽 준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내주부터 이력서 작성 및 인터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참가생들은 앞으로 5개월간 집중 영어교육을 받은 후 학원측이 소개하는 회사에 최장 1년의 인턴쉽 참가 기회를 얻게 된다. 왓슨 학장은 “비록 경기상황은 좋지 않으나 양국 정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란 장점이 있기 때문에 참가생 전원이 인턴쉽 기회를 얻을 수 있으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인트락스는 웨스트 프로그램 이전부터 연간 100여명 이상의 외국학생들에게 인턴쉽 기회를 제공해 온 경험이 있으며 SF와 시카고, 샌디에고 지부 등을 통해 총 64명의 참가자 교육과 인턴쉽을 담당하게 된다.
웨스트 프로그램을 관할한 SF 총영사관 조홍주 영사도 인턴쉽 기회를 늘리기 위해 삼성이나 하이닉스사 등 베이지역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접 연락을 취하며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열(단국대 언론영상학과 졸업생) 웨스트프로그램 참가생은 “미국도 불경기로 인해 인턴쉽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정부지원이라는 이점을 살리고 개인적으로도 최선을 다 한다면 국제적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며 프로그램에 큰 기대를 보였다.
<함영욱 기자> ha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