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랑 17일 오프닝 리셉션
강태호씨 등 36명 작품 출시
지난해 창립된 기독미술인협회(회장 박정근)가 두 번째 작품전을 12일부터 25일까지 현대화랑(Modern Art Gallery)에서 갖는다. 기독교 신앙을 가진 아티스트들의 모임인 기독미술인협회에는 남가주 일원에서 활동하는 한인작가들이 신진으로부터 중견까지 고루 포함돼있으며 자신들의 예술과 작품을 통해 기독교 문화가 아름답게 꽃피어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예수님의 얼굴을 묘사한 강태호씨의 작품.
박정근 회장은 “하나님은 아름다운 것을 좋아하시고, 아름다운 것을 창조하시며, 인간에게도 창조하기를 원하신다”고 말하고 “구약에서 성막을 지을 때 하나님은 모양과 색깔까지 지정해주셨고 이를 창조하는 장인들은 하나님께 특별히 선택된 사람들이었다”며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 미술은 신앙의 표현이요 간증이며 창조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아름다운 찬양의 도구”라고 강조했다.
기독미술인협회는 지난해 창립됐지만 10여년전부터 크리스천 아티스트들 사이에 모임과 교제가 있어 왔고, 이들의 작업과 활동을 지원하고 한데 묶어줄 단체의 필요성이 줄곧 거론돼 왔기 때문에 창립 1년만에 회원 수가 50명을 넘어서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전에는 36명의 회원들이 각자 자신의 영성과 신앙이 스며있는 작품을 1점씩 출품했다.
참여 작가들은 다음과 같다. 그레이스 임, 강태호, 강영일, 김연숙, 김운옥, 김혜영, 김경여, 에이미 김, 김미경, 김정민, 바니 김, 카니 김, 구덕모, 미셸 오, 박용순, 박영구, 박정근, 배학기, 백혜란, 신정연, 우영옥, 이나경, 이동구, 이종남, 이현진, 바니 이, 임희안, 조분연, 조영아, 한석란, 브라이언 안, 최은향, 앤 김, 현혜명, 최효비, 라미 황.
전시회 오프닝 리셉션은 17일 오후 5~8시.
현대화랑 주소와 전화번호는 3240 Wilshire Blvd. #200 LA, CA 90010 (213)487-2565, (818)421-3536.
두 번째 회원전을 여는 기독미술인협회의 임원들. 왼쪽부터 신정연, 임희안, 박정근, 김미경씨.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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