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개소 이후 범죄단 체포 치안개선
웨스트민스터 경찰국이 베트남 타운 ‘리틀 사이공’에 파출소를 개설한 후 각종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가 보도했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매그놀리아 스트릿 선상에 오픈한 리틀 사이공 파출소는 베트남 타운 내 불법 DVD 복제, 인신매매, 마약 및 갱 관련 범죄 수사를 위해 연방 정부로부터 총 35만달러의 자금을 지원받아 지난 2월 개설했다.
특히 최근 파출소 수사팀은 웨스트민스터의 한 비디오샵에서 총 350만달러 가량의 불법 DVD를 복제 판매한 베트남계 일당을 체포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리틀 사이공 파출소는 베트남 타운 내 식당 뒤 한적한 곳에 자리 잡음으로써 베트남계 주민들은 안심하고 파출소에 찾아와 신고를 하게끔 하고 있다.
댄 순메이커 사전트는 “유동 인구가 많은 (베트남 타운 한 가운데) 볼사 길을 피했다”라며 “파출소가 한적한 곳에 위치함으로써 주민들이 각종 범죄수사 제보를 마음 놓고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라고 밝혔다.
현재 리틀 사이공 파출소에는 웨스트민스터 경찰국 소속 수사관 3명과 1명의 FBI 수사관이 상주해 있으며 2명의 파트타임 수사관이 교대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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