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버클리 한국어강의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한 기금모금 만찬이 오는 11일(토) 오후 7시 UC버클리 동문회관(Alumni House)에서 열린다.
‘UC버클리 한국학 70년 역사를 기념하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만찬에서는 1942년 UC버클리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을 창설한 고(故) 최봉윤씨의 부인 최용자씨와 다년간 UC버클리 한국어 프로그램을 총괄했던 김경년 전 교수가 제1회‘한국학 공로상’을 수상한다.
‘한국어구하기’ 모임은 기금조성을 통해 한국어 프로그램을 강화, 확대하고, 한국어와 한국문학의 학부전공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신설하며, 한국문화에 관한 권위있는 학자를 초빙, 한국학 프로그램 성장을 위한 지도력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임은 단기목표로 ‘버클리 한국학 장학금’을 만들어 매년 한국어와 한국문화 부문에서 최고로 뽑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키로 했다.
앨런 탠즈만 동아시아어문학부 학장, 일레인 김 비교민족학 교수의 소개말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전 미국 계관시인이자 퓰리처상 수상자인 로버트 하스 UC버클리 교수의 한국시 낭독, 최용자, 김경년씨에 대한 시상식이 차례로 이어지며 UCLA 한국학 학장을 맡고 있는 존 던컨 교수, UC산타크루즈 문학 및 문화연구학 롭 윌슨 교수, 김경년 전 UC버클리 교수가‘버클리와 세계에서의 한국학’을 주제로 패널토론을 한다. 북가주 재미한인 역사협회 조 차(Joe Cha) 회장의‘베이지역 재미한인의 역사’를 주제로 한 논평도 예정돼 있다.
UC버클리 동아시아어문학과는 미국내에서 최초로 한국어를 가르친 학과로 전국적 명성을 자랑한다. 매 학기 개설되는 수업에는 한국학센터 지원으로 방문하는 교환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문의 UC버클리 한국학센터 아론 밀러 전화 (510) 642-5674 혹은 이메일 armiller@berkeley.edu.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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