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에 담아 둔 마을 하나 거기 있다. 골짝마다 둥지 같은 작은 집들 틀어 두고 머물러 늘 들여다 볼 웅덩이도 몇 파놓고
큰 길 옆에 작은 길 귓속말로 소곤대며 길섶엔 무더기 별 덩굴꽃이 피어 나고 누구나 가다 멈추어 함께 별이 되는 곳
때로는 우레 울고 바람 불어 흔들어도 푸른 이마 반듯 세운 노송은 품이 넓어 사는 일 섬처럼 떠돌 때 걸어 당도하리라.
이원천 ‘내리’ 전문
도시에서 생활하는 시인에게 있어 ‘내리’는 미래에 거하고 싶은 꿈의 안식처다. 둥지처럼 작은 집들 몇 채 품었을 정도이니 계곡은 얼마나 평화로운가. 길섶엔 무더기로 돋아난 별처럼 덩굴꽃들이 피어 있고, 자신을 항상 들여다 볼 수 있는 물웅덩이가 있으니 마음은 늘 맑고 깨끗하겠다. 스스로가 섬처럼 느껴질 때마다 순례자처럼 걸어서 당도하고 싶은 그곳! 내게도 그런 곳이 있었던가. 한번쯤 생각해보게 만드는 시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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