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안 스님이 SD 한국선원에서 설법하고 있다. 오른쪽은 만성 주지스님.
SD 한국선원(주지스님 만성)은 지난 12일 유럽 각국에서 한국 불교 포교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숭산 스님의 외국 제자 중 한 명인 청안 스님을 초청, ‘행복하게 사는 길’을 주제로 일요 초청법회를 열었다.
이날 청안 스님은 “옛날 동양사회에서는 서로 더불어 사는 행복을 중시했는데 서구문명에 따른 개인주의 사고방식의 영향으로 개인적인 행복추구가 우선시되는 경향으로 변했다”고 지적하고 “개인 행복은 지극히 제한되어 있지만 더불어 이루는 행복은 무궁무진하며 진정한 행복”이라고 설파했다.
또 청안 스님은 “참선을 할 때는 시선을 아래쪽으로 두고 눈은 감지 말고 바른 호흡을 하며 기를 앞쪽 단전으로 내리고 등 뒤를 올린다. 그렇게 하면 몸에 에너지가 돌게 된다”면서 “참선 때 잡념에 휩싸이거나 상기되면 바른 호흡법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한편 청안 스님은 헝가리 태생으로 지난 1996년 한국 통도사에서 조계종 비구계를 수지한 후 숭산 행원 대선사로부터 지도법사 인가를 받았으며 2000년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관음선종 선원장 및 지도법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유럽 각지를 돌며 참선지도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헝가리에 유럽 최초의 한국식 사찰 ‘원광사’를 짓고 있다. 후원을 원할 경우 www.wonkwangsa.net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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