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이자 문인인 이혜영씨가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혜영씨는 제71회 창조문학 신인문학상의 소설부문에 ‘아파트’가 당선, 소설가로 입문했다.
심사위원들은 “작품 ‘아파트’는 문장이 세련되게 구사되었고, 구성도 긴밀하게 설정되었으며, 충분한 문학성을 지니고 있다”고 평하고 “이민세대가 겪어야하는 정착의 어려움에 대한 서사이며 외로운 여성이 불행한 현실과 운명을 극복하면서 마침내 이질적인 벽을 넘어 당당히 정착하는 디아스포라의 생생한 드라마”라고 높은 평가를 매겼다.
2008년 본보 문예공모 생활수기 부문에서도 당선한 이혜영씨는 현재 칼스테이트 노스리지 대학원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있으며 저서로 ‘하늘로 치미는 파도’와 ‘알파와 오메가’ 등 여러권을 냈다.
1992년 외아들 이유빈군이 서울대 기숙사에서 감전사한 뒤 겪었던 절망과 극복과정을 담담하게 정리한 한글 산문집 ‘나비야 청산가자’는 영문으로 번역(‘The Rich Boy Stands There Always’)되어 LACC에서 교재로 사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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