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모레 합창단(지휘 정현관)이 ‘제4회 봄날의 향연’ 공연에서 영롱한 하머니를 선사하고 있다.
칸타모레 합창단(단장 김소정)이 정성들여 마련한 ‘제4회 봄날의 향연’ 공연이 지난 26일 파웨이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클래식 기타, 바이얼린, 클라리넷 독주 등 악기 연주와 소프라노 독창 및 2중창, 바리톤 독창, 현악합주, 합창 등 38명의 출연자들이 다양하게 꾸민 무대는 음대 지망생과 재능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한 1부에 이어 로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 전공자들로 2부를 알차게 장식했다.
레퍼터리도 한국 가곡 및 민요, 예술 가곡, 외국 민요, 영화 주제곡 등으로 다채로워 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로부터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바이얼린 신동’ 최유경양(7)의 경악스러운 연주는 탄성을 자아냈고 바리톤 유성헌씨는 중후함을, 9명으로 구성된 엔게디 청소년 현악합주단(음악디렉터 레베카 윤)의 원숙한 하모니는 밝은 미래를 입증했다.
7년 전 창단, 매년 2차례씩 정기연주회를 열어 온 ‘칸타모레’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고려, 무료 공연을 폈으며 공연 후 로비에 다과상까지 마련, 성공적인 공연을 자축하고 장차 동포사회 음악계를 빛낼 꿈나무들을 격려했다.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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