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구 박람회는 세계에서 몰려든 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기간 행사장 인근의 호텔은 어처구니없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일 밤 만원을 이뤘고, 택시 잡기가 하늘의 별 따기였으니 말이다. 또한 매일 밤 행사가 끝나면 가구 업체들이 주최한 수백 여건의 파티가 열려 행사 참석차 밀라노를 방문한 모든 가구 관계자들을 즐겁게 했다. 뉴욕 타임스가 디자인과 패션의 첨단의 도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구 박람회에 소개된 기발한 작품들을 모아봤다. 디자이너의 정성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들은 대부분 매우 고가이긴 하나 바라 보는 것 만으로도 흐뭇 함을 느끼게 한다.
# 식물성 의자
‘비트라’(Vitra)사의 로난 앤 얼완 보로게(Ronan and Erwan Bouroullec)가 선보인 식물성 의자는 산뜻하면서도 경쾌한 느낌을 선사한다. www.vitra.com, 555달러.
# 매스터 체어
집안에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 카르텔(Kartell)사의 필립 스타크(Philippe Starck)가 선보인 매스터 체어가 안성맞춤 이다. 독특하면서도 편안한 디자인도 눈에 띈다. www.kartellus.com, 350달러.
# 랜턴 마린 베이시스
앙증맞은 디자인의 ‘베니니’(Venini)사의 바버 오스거비(Barber Osgerby)가 선보인 ‘랜턴 마린 베이시스’(Lanterne Marine vases)는 모스, 버그도프 굿맨, 바니스 뉴욕 등 로컬 리테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www.flos.com, 9,400달러.
# 브레이브 뉴 월드 램프
독특한 디자인이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를 선사하는 ‘브레이브 뉴 월드 램프’(Brave New World Lamp)는 ‘프레시웨스트’(Freshwest)사가 선보였다. www.moooi.com, 3,214달러.
# ‘오픈 룸 넘버 원’책상
‘에스타블리쉬드 앤 손스’(Established & Sons)사의 마탈리 크라셋(Matali Crasset)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오픈 룸 넘버 원’(Open Room No. 1) 책상은 산뜻한 색상, 모던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www.establishedandsons.com, 1만1,100달러.
<홍지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