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위가 7번홀에서 그린으로 칩샷을 하고 있다.
한희원 등 한인 8명 탑10서‘여제’추격
미셸 위-신지애는 공동 30위 출발
7일 막을 올린 LPGA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에서 한인 낭자군이 첫날부터 단독선두로 나선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상대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게 됐다.
2주전 자신의 홈코스에서 열린 코로나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오초아는 이날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15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의 맹타를 뿜어내 단독선두로 나섰다. 오초아는 전 후반 각 4개씩 8개의 버디를 골라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여제’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어 호주의 린지 라이트가 1타 뒤진 6언더파 65타로 2위에 오른 가운데 주부골퍼 한희원과 이정연이 또 1타 뒤진 5언더파 66타로 미니 블룸퀴스트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리며 오초아를 추격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 한번도 탑10에 들지 못했던 한희원은 72%의 그린 적중률에 퍼트 수를 26개로 마치면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시즌 첫 탑10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올 들어 좀처럼 우승권에 다가서지 못했던 이선화(23)가 4언더파 67타를 치며 최나연(22), 양희영(20)과 함께 공동 6위 그룹에 포진해 선두경쟁에 합류했고 루키 최운정(17)을 비롯, 김인경(21), 최혜정(24)도 공동 9위(3언더파 68타)에 이름을 올려 한인선수 8명이 첫날 탑10에 포진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신지애(20)와 미셸 위(19)는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0위로 다소 슬로우 스타트를 끊었다. 이날 오초아와 함께 라운딩한 신지애는 버디 2개를 잡는데 그치고 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데 그쳤고 미셸 위는 버디 5개를 뽑아냈으나 보기도 4개를 범하는 등 여전히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미셸 위와 함께 플레이한 한국계 비키 허스트는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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