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SU 교수진 열의·한국외대 등과 협력 체결
폴 왕 SDSU 인문대 학장이 한국어 프로그램 발전 계획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케빈 최 재정위원, 폴 왕 학장, 브라이언 민 재정위원장, 최순자 교수.
샌디에고 주립대학(SDSU)에 개설된 한국어 프로그램이 순풍을 타고 쾌속 항진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학기에 동포학생과 일반학생 25명을 태우고 돛을 올린 한국어 프로그램은 올 봄학기 30명이 등록,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폴 왕 SDSU 인문대학장의 전폭적인 지원과 최순자, 서니 정 언어학과 교수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힘을 얻은 한국어 프로그램은 SDSU의 국제경영학과와 연계, 탄력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 외국어대학의 전종근 경영학과 교수의 방문을 통해 체결된 양 대학 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실현을 앞두고 있으며, 서강대학교와도 이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다.
SDSU의 국제경영학과는 한국을 전문 지역으로 지정, 한국어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한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학부과정뿐만 아니라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까지 교환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한국어 교육연구가 전문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11월 ‘한국 문화의 밤’을 개최한 이 대학의 한국어 프로그램은 올 가을학기부터 한국문화와 사회 프로그램도 개설할 예정이며, 제2회 한국문화의 밤을 계획하고 있다.
이 대학 내에는 이미 한국인 학생회(KSA)가 재결성돼 캠퍼스 내 한국인 학생들의 단결을 도모하고 타인종 학생들에게 한국을 선양하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SDSU 한국어 프로그램 관계자들은 지난 7일 인문대 학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한국어 프로그램의 발전과정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최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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