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필종·고성종씨 등 5인전
리앤리 갤러리 5월13일~26일
형, 아우, 딸, 제자…
그러잖아도 특별한 인연인 다섯 사람이 다같이 미술가의 길을 가는 아티스트로서 함께 작품전을 연다. 13일부터 26일까지 리앤리 갤러리.
이 전시회는 서양화가 고필종(아트센스 미술학원 대표)가 한국에 있는 형 고성종 교수(강릉대 산업공예학과)와 그의 딸 고운이, 제자들인 주란, 임아제씨를 초청해 마련한 그룹전으로 고필종, 임아제씨의 서양화와 고성종, 고운이, 주란씨의 도자기 작품이 전시된다.
고필종씨는 ‘자연으로부터 2009’란 제목으로 자연의 파괴와 자원의 고갈의 심각성을 고발하는 회화들을 소개한다. 고씨는 “인간의 힘으로 첨단산업화의 발전은 날로 확산되고 있지만 자연유지는 균형을 잃고 있다”고 말하고 “자연으로부터 라는 작품 주제는 자연과 자원의 조화, 균형, 그리고 자연의 세계를 만들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대 미대와 프랫 대학원, 패사디나 아트센터, 캘스테이트 LA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도시환경디자인, 파인아트를 공부한 고필종씨는 수원대 미대 교수를 역임했으며 7년전 LA에 정착했다. 도시환경디자인에 관한 책을 10여권 집필했을 정도로 이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
형 고성종씨는 ‘봉투 이미지 2008’을 선보인다. 강릉대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해온 그는 한국도자공예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개인전만 15회를 여는 등 도예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딸 고운이씨는 홍대 도예과를 졸업, 한국공예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 ‘스페이스’란 제목의 작품들을 내놓는다.
강릉대에 출강하고 있는 제자 주란씨는 ‘패턴 플레이트’(Pattern Plate)라는 작품을, 런던에서 공부하고 상명대에 출강하는 제자 임아제씨는 ‘마크스’(Marks)라는 제목의 작품을 소개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13일 오후 5~8시.
리앤리 갤러리 주소는 3130 Wilshire Bl. #502 LA, CA 90010
문의 (213)739-8110
고필종씨의 작품 ‘자연-꽃’
고성종씨의 작품 ‘봉투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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