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스의 정우익이 블루엔젤스전에서 스탠딩 삼진을 당한 뒤 방망이가 나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 독자 백설원씨>
제3회 LA한인야구리그 5R
타이거스는 트윈스에 역전승으로 5연승
제3회 LA 한인야구리그 5라운드에서 드래곤스가 매직볼과 무승부를 기록하며 퍼펙트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9일 토랜스 Shery High School 야구장에서 벌어진 5라운드 경기에서 드래곤스는 매직볼에 초반 6점을 내준 뒤 맹추격에 나서 7-7 동점을 만들며 패배를 면했으나 첫 무승부로 대회 개막과 함께 이어온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반면 함께 전승스타트를 끊었던 타이거스는 트윈스카펫을 맞아 마지막 두 이닝에 7점을 뽑아내 12-1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행진을 5게임으로 이어가 리그 단독선두로 떠올랐다. 또 드림스와 블루엔젤스는 각각 와일즈와 다이나믹스를 완파하고 나란히 4연승 가도를 달리며 선두추격을 계속했다.
◆블루엔젤스(4승1패) 8-0 다이나믹스(1승4패)
블루엔젤스가 철벽 마운드로 다이나믹스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고 완승을 거뒀다. 선발 박정섭과 권태환(4회)이 1안타 완봉승을 합작한 블루엔젤스는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1게임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드림스(4승1패) 16-4 와일즈(5패)
이재학이 홈런성 3루타 2개로 6타점을 뽑아낸 드림스가 와일즈 마운드를 초토화시키며 5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지난주에 이어 2게임 연속 콜드게임승을 거둔 드림스는 다음 주 5전 전승으로 단독선두를 달리는 타이거스와 초반 최대 빅게임으로 충돌한다.
◆매직볼(1무4패) 7-7 드래곤스(4승1무)
4연승으로 공동선두를 달리던 드래곤스가 4연패로 공동꼴찌를 달리던 매직볼에게 덜미를 잡혀 선두자리에서 밀려났다. 매직볼은 초반 드래곤스 선발 박주환을 공략, 2회까지 6점을 뽑아내 대어를 낚는 듯 했다. 드래곤스는 구원등판한 앨런 박이 남은 이닝동안 매직볼 타선을 1점으로 잘 막고 타선이 7점을 뽑아내 7-7을 만들었으나 끝내 역전에는 이르지 못해 퍼펙트행진에 흠이 가고 말았다.
◆타이거스(5승) 12-11 트윈스카펫(1승4패)
앞선 경기의 드래곤스와 마찬가지로 타이거스도 초반 대량실점을 한 뒤 추격전에 나섰으나 드래곤스가 무승부에 그친 것과 달리 1점차 뒤집기에 성공,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트윈스는 초반 8점을 뽑고 선발 조현의 역투에 힘입어 5회까지 8-4로 앞서갔지만 타이거스는 6회 7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한 뒤 마무리 윤준하가 마지막 이닝에 3실점했으나 끝내 1점차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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