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전 4타수 1안타 3삼진
5월 들어 계속 한 경기 건너 안타
추신수(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5월 들어 징검다리 안타 행진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틀 연속 안타를 친 날도 없고 이틀 연속 침묵을 지킨 날도 없이 하루는 쉬고 하루는 안타를 때리는 패턴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면서 4월을 .274로 마쳤던 시즌 타율은 .264로 약간 내려갔다. 연일 인디언스의 4번 타자로 나오면서 4월 18~19일 이틀 연속 이후 21경기째 홈런이 없다는 점도 눈에 띈다.
전날 안타 없이 타점과 득점을 하나씩 추가했던 추신수는 13일 그 반대로 안타는 하나 때린 반면 다른 기록은 올리지 못했다. 작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클리프 리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인디언스가 4-0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추신수는 이날에도 4번 타자로 등장, 왼손 마크 벌리를 상대로 첫 기회에 중전안타를 뽑았다. 하지만 4회와 5회에는 연속으로 공 4개 만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리고는 8회에도 화이트삭스 구원투수 스캇 라인브링크를 상대로 첫 스트라이크 두 개를 지켜본 뒤 3구째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지난해 94경기에 걸쳐 78삼진에 44볼넷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올해 첫 33경기에서 29삼진에 24볼넷으로 삼진과 볼넷이 둘 다 늘어난 페이스로 나가고 있다. 하지만 홈런은 단 3개로 지난해 14개를 때린 페이스에 크게 뒤떨어진 상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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