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민주주의 국가 그리스의 노예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네로 황제는 왜 어머니를 죽였을까? 테레사 수녀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무엇일까…
이런 사실들을 알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저술가 폴 임씨의 ‘세계사의 결정적 순간들’.
임씨의 37번째 책인 이 책은 인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되는 세계사의 장면들을 뽑아 소개한다. 기원전 13세기 람세스 2세부터 21세기 IT 천재 빌 게이츠까지, 역사의 한복판에서 인류의 행로를 이끌었던 영웅들과 그들이 남긴 족적을 명쾌한 해설과 희귀사진으로 알아볼 수 있다. 5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의 책으로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적 사실뿐만 아니라 목숨 걸고 찍은 사진, 사실적인 그림들을 통해 역사적 현장을 목격하는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세계사의 진행과 견주어 한국사를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사 함께 읽기’라는 내용도 첨가하였다.
저자는 책머리에서 “역사 속에 미래로 나아가는 나침반이 있지만, 아무도 그것을 눈여겨보지 않기 때문에 역사 스스로 반복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역사에 대해 범하는 가장 큰 잘못 중의 하나일 것이다. 우리는 더욱 역사가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가장 불확실한 시대는 바로 오늘이라는 시간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한다. 폴 임씨는 ‘책속의 책’ ‘한눈으로 보는 성경 이야기’ ‘문학작품 속의 사랑이야기’ ‘삶이 나에게만 말해준 103가지 비밀’ 등 수많은 책을 집필한 전문 저술가로, 한인사회에서 ‘잘 팔리는 책을 쓰는 방법’에 대한 세미나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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