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5)가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위기에 몰렸다.
MLB.com의 필리스 전담 터드 졸레키 기자는 18일 “J.A. 햅이 곧 박찬호 대신 선발로 뛸 전망”이라며 “며칠 안에 선발진 교체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박찬호는 지난 17일 ‘꼴찌’ 워싱턴 내셔널스 상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가 1⅓이닝 만에 5점을 내준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시즌 방어율이 7.08까지 올라간 상태다.
스프링 트레이닝 캠프에서 5선발 자리를 놓고 박찬호와 경쟁하다 불펜으로 밀린 햅은 올 시즌 12차례 구원 등판해 방어율 2.49에 2승을 거두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지인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지의 칼럼니스트 짐 설스베리도 “박찬호의 다음 선발 등판이 불투명하다”며 “구단이 박찬호를 불펜으로 보내고 햅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하는 것도 이해할 만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 신문은 찰리 매뉴얼 필리스 감독이 경기가 없는 18일 선발 교체 문제를 코칭스태프와 논의할 것이라며 햅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가능성을 비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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