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의 수잔 송 매니저가 ‘오픈 1주년 기념 감사 대축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찜질방 소문 듣고 친구들끼리 몰려왔다우” 한인 홍영희(68)씨와 그녀의 지인 6명은 모처럼만에 계획한 장거리 여행을 포기했다. 인근 로랜하이츠에 마음 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찜질방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1140 Coiner Ct. Rowland Heights)가 있기 때문. 이곳에서 장거리 여행 대신 휴식을 취하면서 그동안 밀렸던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기에 이들은 로랜하이츠로 행로를 변경했다.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 오픈 1주년
한국 왕복항공권 2매 증정 등 이벤트
홍씨는 “이곳의 소문을 듣고 다우니에서 왔다”며 “장거리 여행의 부담 대신 이 곳에서 몸도 풀고 마음 놓고 수다도 떨 수 있어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가 오픈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5월 개장한 패밀리 스파는 현재 매주말 평균 고객 500여명이 다녀가는, 그야말로 ‘LA 동부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WBC 야구 준결승, 결승전이 벌어졌던 지난 3월에는 약 700여명의 한인들이 동시 입장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수잔 송 매니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고객들이 찾아주신다”며 “좋은 시설과 서비스 때문에 아무래도 많은 고객들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 패밀리 스파를 찾는 고객층도 이제는 다양해졌다. 이 찜질방의 소식은 한인 커뮤니티를 넘어 타인종 커뮤니티까지 입소문을 타고 널리 퍼졌는데 “약 10~20%의 고객층이 타인종”인 것. 주로 백인들인데 이들은 아예 가족단위로 몰려와 각종 서비스는 물론, 찜질방 내 식사까지 한 번에 약 600~700달러의 비용을 쓰고 간다고 한다.
그리고 한번 왔던 고객은 계속해서 정기적으로 이 곳을 찾는다. 그만큼 이들에게는 찜질방 문화가 생소하지 않을 뿐더러 최고의 시설 및 서비스를 자랑하는 이 곳을 즐기기 때문이다.
이 스파는 이런 고객들의 반응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하고자 ‘오픈 1주년 감사 대축제’를 벌이고 있다. 오는 6월14일까지 열리는 축제기간에 시가 1만2,500달러짜리 쿠폰 500매를 반값인 6,250달러에 판매하고 아시아나 항공 한국 왕복항공권 2매를 공짜로 증정한다. 스파 측은 쿠폰 300매도 역시 50% 디스카운트된 3,750달러에 판매하고 아시아나 항공 한국 왕복항공권 1매를 증정한다. 또한 스파측은 고객이 쿠폰 10매, 50매, 100매 등을 구입할 시에도 매 주말 열리는 ‘감사축제 추첨’ 응모권을 각각 1매, 2매, 4매를 증정하기도 한다. 추첨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실시되는데 상품은 아시아나 한국 왕복항공권.
문의 (626)581-0304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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