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팔꿈치 부상을 딛고 최근 LA 다저스(32승15패)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베테랑 좌완 선발 에릭 밀튼(33)이 거의 3년 만에 다시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안았다.
밀튼은 26일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 벌어진 콜로라도 로키스(18승27패) 상대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을 1실점(7안타 0볼넷 3삼진)으로 막고 다저스의 7-1 완승을 견인, 통산 87승(84패)째를 올린 지 거의 3년 만에 88승째를 추가했다. 밀튼은 10년 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노히터를 던진 적도 있는 올스타 경력 투수지만 2006년 8월8일 신시내티 레즈 유니폼을 입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꺾은 승리가 마지막이었다. 그 후 팔꿈치 부상으로 2007년에 수술을 받은 후 2008년에는 아예 뛰지도 못했던 끝에 올해 프리에이전트 계약으로 다저스에 입단, 지난 16일 첫 등판에서는 4이닝 동안 2실점 4볼넷 3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톱타자 후안 피에르가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 케이시 블레이크가 5타수 2안타로 3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최근 13경기서 10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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