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명씩 퇴장당한 경기서
바리텍 홈런 두 방
보스턴 3-1 승리
보스턴 레드삭스 캐처 제이슨 바리텍이 홈런 두 방으로 팀에 승리를 안겨준 뒤 주심의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 당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스트라이크/볼 판정에 대해 입을 열면 무조건 퇴장이다.
레드삭스(28승20패)는 28일 모두 4명이 퇴장당한 원정경기에서 미네소타 트윈스(24승25패)를 3-1로 눌렀다. 최근 트리플A에서 승격된 32세 주심 터드 티쉬너가 홈 플레이트 뒤에서 말이 많았던 양쪽 팀 캐처와 이들을 거든 양 팀 감독을 모두 쫓아냈다.
테리 프랑코나 레드삭스 감독은 티쉬너 주심에 대해 “사람마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다르기 마련인데 그 친구(주심)에게 벅찬 하루였던 것 같다”며 “게임이 원하는 것은 이런 것이 아닐 것”이라고 꼬집었다.
트윈스는 7회 레드삭스 타자 더스틴 페드로야의 플라이볼 때 홈으로 달려든 3루 주자 제프 베일리를 제이슨 쿠벨의 송구로 잡았다고 생각했지만 티쉬너가 세이프를 선언하자 캐처 마이크 레드먼드와 론 가든하이어 감독이 항의하다 잇달아 퇴장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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