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맷 켐프가 7회초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린 뒤 홈을 밟고 있다.
LA 다저스의 4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시카고 컵스와 팽팽한 투수전 끝에 1-2로 고배를 마셨다.
29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원정 4연전 시리즈 2차전에서 다저스는 6회까지 컵스와 0-0으로 팽팽한 균형을 이어가다 7회초 맷 켐프의 시즌 5호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곧바로 7회말 컵스에 2점을 내줘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에도 불구, 34승16패로 메이저리그 최고의 전적을 유지하고 있다.
컵스 선발 테드 릴리와 다저스 선발 채드 빌링슬리가 마운드를 주도한 경기에서 다저스는 7회초 2사후 켐프가 솔로홈런을 뽑아내 먼저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선 컵스는 7회 선두타자 코이 힐이 빌링슬리로부터 라이트펜스를 살짝 넘기는 솔로홈런을 뽑아내 1-1을 만든 뒤 1사후 제이크 팍스, 알폰소 소리아노, 바비 스케일스의 3연속 안타로 이룬 주자 만루에서 고수케 후쿠도메가 센터 희생플라이를 쳐 결승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9회초 컵스 클로저 케빈 그렉을 상대로 2사후 안드레 이티어의 안타와 상대 에러로 마지막 반격을 노렸으나 대타 마크 로레타가 범타로 물러나며 패배가 확정됐다. 컵스 선발 릴리는 7이닝동안 삼진 5개를 곁들여 4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6승(4패)째를 따냈고 다저스 에이스 빌링슬리는 7이닝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8안타 2점을 내주고 패전투수가 돼 2연패를 당하며 시즌 3패(6승)를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올해 개막전 선발로 나섰던 일본인 투수 히로키 구로다가 1일 경기에 팀에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구로다는 올해 개막전 등판이후 한번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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