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7)가 오랜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뒤 대타로 나와 1안타와 1타점을 올렸다.
29일 홈구장인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서 추신수는 인디언스가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나와 레프트 희생플라이로 이날 인디언스의 유일한 타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디언스는 1-3으로 패해 시즌 최고인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에릭 웨지 감독은 이날 양키스 선발이 백전노장 좌완 앤디 페티트임을 감안, 타선을 오른손타자 위주로 꾸렸고 그동안 계속 4번 타자로 출장해 온 추신수는 벤치를 지키다 이날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호출을 받았다. 양키스 오른손 구원투수 알프레도 아세베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레프트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를 홈에 불러들여 시즌 타점을 29개로 늘렸다.
대타 타석 후에도 계속 경기에 남은 추신수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로 나와 양키스 클로저 마리아노 리베라로부터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야수 무관심으로 2루까지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이르지 못했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3(종전 0.289)으로 약간 올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