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오른쪽)가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결승점을 올린 동료 주자 트레버 크로우를 끌어안고 기뻐하고 있다.
팀내 타점 랭킹 3위
페랄타 끝내기 안타로양키스 제압 5-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22승30패)의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는 한국인 왼손타자 추신수가 세 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31일 뉴욕 양키스(29승21패)와의 홈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 양키스 상대 3연전에서 모두 타점을 올렸다.
이날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0으로 기선을 제압한 3회말 1사 1, 2루에서 몸 맞는 공으로 출루, 추가점을 뽑는데 징검다리를 놓았다.
3-0으로 앞선 5회 1사 1, 3루에서는 우익수 앞으로 희생플라이를 때려 3경기 연속 타점에 시즌 31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7회에는 2사 1, 3루의 득점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6(종전 0.299)으로 약간 떨어졌다. 시즌 타점은 빅터 마티네스(36개), 마크 데로사(33개)에 이어 그레이디 사이즈모어와 함께 팀 내 타점 3위가 됐다.
인디언스는 4-4로 맞선 9회말 자니 페랄타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이겼다.
한편 인디언스는 이날 주전 센터필더이자 간판타자인 사이즈모어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사이즈모어는 올해 팔꿈치 통증에 시달리며 타율 2할2푼3리에 홈런 9개를 기록 중이이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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