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베델교회서
아버지 출판기념회에 아들이 바이얼린 리사이틀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에서 잘 알려져 있는 소설가이자 내과의사인 연규호씨는 27일 오후 2시30분 어바인 베델한인교회에서 그동안 발표한 4편의 소설(한글·영문판)에 대한 출판기념회를 갖고 바이얼리니스트인 아들 연형석(미국명 윌리엄 연)씨는 작은 연주회를 연다.
맨해턴비치 로펌에서 일하고 있는 연형석씨는 샌프란시스코 음대(San Francisco Conservatory of Music)에서 바이얼린을 전공한 바이얼리니스트로 아버지의 출판기념회 행사 중간에 출연해 5차례 연주한다.
한인 2세인 연형석씨는 샌프란시스코 음대에서 자신이 좋아했던 음악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딴 후 아버지와의 약속대로 헤이스팅스 법대에 진학해 변호사가 되어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활약하고 있다.
소설가 연규호씨는 “이번에 출판기념회를 겸해서 아들의 바이얼린 소품을 선사하는 작은 리사이틀을 마련해서 아버지로서 기쁘다”고 말했다.
작가는 이번 출판기념회에서 그동안 발표한 소설집인 ‘샤이엔’(한글·영어), ‘마야의 꿈’(한글·영어·스페인어), ‘거문도에 핀 동백꽃은’(한글·영어), ‘내 고향은 소록도’(한글) 등을 소개한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작가는 자신의 소설 ‘사랑의 계곡’ ‘거문도에 핀 동백꽃’의 소재가 되었던 퀴 레, 후옹 누엔, 데이빗 유, 이동준씨 등을 초청할 예정이며, 프랭크 보샤드, 니엘슨은 작품을 읽은 소감에 대해서 발표한다.
베델한인교회는 18700 Harvard Ave. 어바인에 위치해 있다.
(714)636-0133 연규호씨.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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