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확정된 뒤 추신수(가운데)가 인디언스 동료 외야수 벤 프란시스코(오른쪽)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왼쪽은 트레버 크로우.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시즌 8호 홈런이 터졌다.
한국인 왼손타자 추신수는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상대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5회초 중월 솔로포를 쏴 올렸다. 8일 만에 홈런이자 통산 25호. 시즌 타점은 33개째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쳐 5경기 연속 안타행진에 제동이 걸린 동시에 시즌 타율도 다시 2할대로 떨어진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로 타율이 .297에서 .298(205타수 61안타)로 조금 올라갔다.
통산 153승 관록의 우완 투수 바톨로 콜론을 상대로 1회 1사 1, 2루 찬스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섰다. 3회에도 3루수 파울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5회에는 바로 앞 타자 빅터 마티네스와 백-투-백 솔로홈런을 때려 팀의 리드를 6-0으로 늘렸다.
추신수는 6회와 8회에도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0홈런/20스틸 기록을 향해 힘차게 달리고 있는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전체에서 타율 순위 23위, 홈런 순위 36위, 스틸 17위(9개)를 기록 중이다.
한편 인디언스(25승34패)는 추신수와 마티네스, 크리스 히메네스, 루이스 발부에나가 솔로 홈런 4방을 때려낸 데 힘입어 화이트삭스(26승30패)를 8-4로 물리쳤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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