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엔젤스 윤여헌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간발의 차로 태그 아웃되고 있다.
제3회 LA한인야구리그
제3회 LA한인야구리그에서 7연승 스타트를 끊었던 타이거스가 블루엔젤스와 비겨 퍼펙트 레코드에 흠집이 생겼다.
지난 6일 토랜스 Shery High School 야구장에서 벌어진 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블루엔젤스는 1-4로 뒤지던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대거 3점을 뽑아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내며 타이거스의 전승가도에 제동을 걸었다. 7연패로 출발한 와일즈는 트윈스카펫에 12-13으로 분패해 첫 승 도전이 다시 좌절됐다.
◆트윈스카펫(2승6패) 13
와일즈(8패) 12
1회초 와일즈에 선취점을 내준 트윈스카펫은 1회말 대거 8점을 뽑아 일거에 기선을 제압했고 와일즈가 3회초 4점을 뽑아 추격해 오자 3회말 4번타자 유진일의 큼지막한 홈런 등으로 다시 12-5까지 달아났다. 와일즈는 6회초 대거 6점을 만회해 12-11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고 7회 또 한 점을 뽑아 동점에 성공, 전패 늪에서 탈출하는 듯 했다. 하지만 트윈스카펫은 7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7회말 만루찬스에서 김기범의 숏 땅볼 때 3루주자 유진일이 홈인, 승부를 끝냈고 와일즈는 또 한 번 분루를 삼켰다.
◆매직볼(3승1무4패) 14
다이나믹스(3승5패) 5
매직볼이 안정된 피칭과 폭발적인 타격이 조화를 이루며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선발 남준호가 3이닝동안 4점을 내줬으나 고비마다 노련한 피칭으로 상대 강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냈고 구원등판한 김석호가 나머지 이닝을 1점으로 막아냈다. 또 수비진은 수시로 호수비를 펼치며 투수진을 도왔고 허민수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타선의 기록제 역할을 해냈다.
◆블루엔젤스(5승1무2패) 4
타이거스(7승1무) 4
블루엔젤스가 전승가도를 달리던 타이거스를 주춤하게 했다. 타이거스는 선발 윤준하가 5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선이 블루엔젤스 에이스 권태환을 상대로 이닝당 1점씩을 뽑아 7회까지 4-1로 앞서 8연승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블루엔젤스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민웅기가 주자일소 3타점 3루타를 뿜어내 단숨에 4-4를 만들고 역전찬스를 잡았으나 끝내 역전에는 이르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드래곤스(6승1무1패) 7
드림스(4승4패) 6
드래곤스가 짜릿한 역전승으로 선두에 1게임차 2위를 지켰다. 드래곤스는 이날 드림스 선발 오영민의 역투에 막혀 5회까지 2-6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5회말에 2점, 6회말에 3점을 뽑아내 뚝심의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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