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인터리그 원정시리즈 1차전에서 수많은 득점찬스를 줄줄이 무산시킨 끝에 0-6으로 영패를 당했다.
12일 텍사스 알링턴 레인저스볼팍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다저스는 레인저스 투수 3명으로부터 8안타를 치고 포볼 4개를 골라냈으나 점수는 한 점도 뽑지 못하고 시즌 3번째로 셧아웃의 수모를 당했다. 바로 전날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1-0으로 영봉시켰던 레인저스는 선발 빈센테 파디야(5이닝 4안타), 제이슨 제닝스(3이닝 2안타), 제이슨 그릴리(1이닝 2안타)가 다저스 타선을 합작 영봉시켜 지난 29년만에 처음으로 홈에서 백-투-백 셧아웃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시즌 40승22패가 된 다저스는 아직도 메이저리그 최고의 승률을 기록중임에도 불구, 그동안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보여 온 약세를 떨쳐버리지 못했다. 다저스는 1997년 인터리그 경기가 도입된 후 AL 구장에서 36승62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지난 5년간은 5승28패로 AL구장에 가면 전혀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다저스 선발 히로키 구로다는 5⅓이닝동안 8안타로 5실점하고 시즌 2패(1승)째를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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