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보 후원 ‘LA 사랑의 부부합창단’ 첫 정기공연
LA 사랑의 부부합창단(단장 서승수·지휘 이영진)이 제 1회 정기연주회를 본보후원으로 20일 오후 7시 부에나팍의 하나교회에서 갖는다. LA 사랑의 부부합창단은 이름 그대로 부부가 함께 노래하는 합창단으로,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사랑의 부부합창단 연합회(Loving Couple Choir)의 첫 미주지역 합창단이다. 한국에서 활동하다 이주해온 몇 부부가 주축이 돼 2008년 5월 창단됐으며 현재 11쌍, 22명의 단원들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부부애를 과시하고 있다.
20일 부에나팍 하나교회
찬양으로 사랑 전할
크리스천 부부단원 모집
한국 LCC는 1987년 대구에서 처음 시작돼 국내 13개 지역과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합창단이 조직돼 활동하고 있으며, 크리스천 부부들이 합창을 통해 사회봉사활동(소년소녀가장, 결식아동, 무의탁 노인 돕기)을 전개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란 제목의 이번 첫 LALCC 음악회에는 서울, 여수, 광주의 부부합창단에서 12명이 격려차 방미해 함께 무대에 선다. 또한 TV 드라마 ‘전원일기’의 영남이와 복길이로 출연하다가 결혼한 탤런트 남성진·김지영 부부도 무대에 올라 창단을 축하할 예정.
콘서트 레퍼터리는 ‘원해’ ‘사랑 없으면’ ‘나 위하여 십자가에’ ‘새야 새야 파랑새야’ ‘우리들은 미남이다’ 등 다양한 곡을 혼성합창, 여성중창, 남성중창으로 노래하며 김하나씨의 바이얼린 솔로 공연도 있다. 반주는 김유신, 솔로이스트는 소프라노 이미영씨가 공연한다.
지휘자 이영진씨는 “부부합창단이라 다양한 레퍼터리를 시도할 수 있다”며 “부부가 함께 문화생활을 함으로써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경험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부부들이 함께 찬양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서승수 단장은 “천사의 도시 로스앤젤레스에 어울리는 천사의 합창으로 관계가 깨어진 부부와 가정, 은퇴노인들, 장애자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찬양으로 봉사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단원 임창규씨는 “음악과 먼 삶을 살다가 호기심에 동참하는 젊은 가정들이 많다”고 말하고 “부부싸움을 하고서도 함께 연습에 나와 합창에 몰두하다 보면 어느 새 화해가 되고 사랑을 회복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부부합창단만의 특별한 장점을 전했다.
LALCC는 함께 노래할 부부단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크리스천 커플로서 교회에서 성가대 활동을 하거나 노래를 좋아하는 부부는 누구나 환영이다. 문의 (714)501-8116(서승수 단장), (714)948-0781(이영진 지휘자)
LA 사랑의부부 합창단이 첫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오른쪽부터 서승수 단장, 이영진 지휘자, 임창규 단원.
<정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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