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스 투수 이숭웅(왼쪽)이 1루수 박상진에 견제구를 던지려 하자 매직볼 주자 앤디 김이 베이스로 돌아오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제3회 한인야구리그
제3회 LA한인야구리그에서 타이거스가 9주째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와일즈는 2주 연속 1점차 분패로 시즌 첫 승 꿈이 또 다시 아쉽게 무산됐다.
지난 13일 토랜스 Shery High School 야구장에서 벌어진 리그 9라운드 경기에서 와일즈는 리그 2위를 달리는 드래곤스를 맞아 마지막 공격에서 7점차 열세를 따라잡고 동점을 만드는 투혼을 보였으나 끝내 마지막 이닝에 결승점을 내줘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이밖에 타이거스는 다이나믹스와 난타전 끝에 승리, 시즌 8승(1무)째를 기록했고 드림스와 트윈스카펫은 각각 매직볼과 블루앤젤스를 1점차로 따돌리고 승전가를 불렀다.
◆드래곤스 (7승1무1패) 13
와일즈 (9패) 12
‘1승에 목 타는’ 와일즈가 지난주에 이어 다시 1점차로 분루를 삼켰다. 와일즈는 4회까지 5-2로 앞서다 5회와 6회에 대거 10점을 빼앗겨 5-12로 뒤지다 7회초 대거 7점을 뽑아 단숨에 12-12, 동점을 만들며 대 파란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하는 듯 했다. 하지만 계속된 찬스를 주루플레이 실수로 무산시킨 뒤 이어진 7회말 수비에서 드래곤스에 캐처 패스트볼로 통한의 결승점을 내줘 땅을 쳤다.
◆드림스 (5승4패) 2
매직볼 (3승1무5패) 1
보기 드물게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진 경기. 매직볼은 선발 남준호와 구원 김석호의 2주 연속 호투로 연승을 노렸지만 드림스의 노련함에 막히고 말았다. 드림스 선발로 나온 이숭웅이 6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이재학이 마지막 타자를 내야플라이로 처리해 짜릿한 2 -1 승리를 맛봤다.
◆트윈스카펫 (3승6패) 10
블루앤젤스 (5승1무3패) 9
시종 엎치락뒤치락한 접전 끝에 트윈스가 7회말 마지막 공격 주자 만루상황에서 안영재의 내야 득점타로 결승점을 뽑아 강호 블루앤젤스를 1점차로 따돌렸다. 트윈스는 2회까지 8점을 뽑으며 기세좋게 출발했으나 이후 블루앤젤스의 두 번째 투수 원원근에게 막혀 6회까지 1점을 더 추가하는데 그치며 상대의 맹반격에 9-9 동점을 허용,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7회말 주자 만루에서 안영재의 내야땅볼 타구때 3루주자 나경수가 홈인,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타이거스 (8승1무) 14
다이나믹스 (3승6패) 11
지난주 무승부로 전승행진을 멈춘 선두 타이거스가 맹타를 앞세운 대 역전극으로 9게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타이거스는 2회까지 다이나믹스에 무려 9점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2회 말에 조병철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3점홈런으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고 5⅔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삼진을 곁들여 1자책점만을 내준 박상태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대 역전승을 거뒀다. 타이거스의 이규상과 조병철은 둘 합쳐 7타수 7안타 6타점 7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연락처> kevin4384200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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