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6일 3안타에 볼넷으로 4차례 출루했다.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9호 홈런을 포함해 안타, 도루, 득점, 타점을 모두 2개씩 뽑아낸데 이어 16일에는 3안타로 시즌 타율을 다시 .299까지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이날 홈구장에서 벌어진 밀워키 브루어스 상대 인터리그 시리즈 2차전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 4타수 3안타를 휘둘렀다. 그러나 타점 기회가 없었던 탓에 팀의 5-7 패배는 막지 못했다.
1회 볼넷을 골라 나갔던 추신수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브루어스 에이스 요바니 가야르도와의 5회 3번째 대결에서는 중전안타를 때렸다. 인디언스는 이때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크리스 히미네스가 삼진, 벤 프란시스코가 숏스탑 땅볼로 주저앉는 바람에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브루어스 구원투수 터드 커피의 제6구를 두들겨 좌월 2루타를 기록했다. 2루타는 올해 10번째. 하지만 이때도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하지만 9회에 또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친 후에는 트레비스 해프너가 홈런을 뿜어 올해 39번째 득점을 올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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