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가 2025년까지 시 전체 가구의 10%에 해당되는 9,700유닛의 저소득층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봄에 완공되는 90유닛의 ‘더 아보 앳 우드베리’(The Arbor at Woodbury) 저소득층 아파트 프로젝트의 입주대기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비영리업체인 ‘잼보리 하우징’사가 샌드캐년 애비뉴와 트라부코 로드 근처에 건립 중인 3층짜리 저소득층 아파트인 ‘더 아보 앳 우드베리’는 1~3베드룸 아파트로 ▲1베드룸-연 소득 1만9,530-5만220달러 사이로 렌트는 523~1,046달러 ▲2베드룸-연소득 2만2,320~6만240달러 사이 렌트는 627~1,255달러 ▲3베드룸-연소득 2만5,110~6만9,180달러, 725~1,450달러 등이다.

이 아파트에는 에너지 절약형 냉장고, 스토브, 마이크로웨이브, 디시워셔, 쓰레기 분쇄기 등의 가전제품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단지 내에는 수영장, 바비큐, 부엌, 미팅룸, 컴퓨터 학습실을 갖춘 커뮤니티 룸이 있다.

이 아파트 입주 대기자 리스트에 올리기를 원하는 주민들은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우편엽서에 적어서 The Arbor at Woodbury(624 South Grand Ave. Suite 2500 Los Angeles, CA 90017)로 송부하면 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 jamboreehousing.com, 또는 (949) 263-8676으로 하면 된다.

한편 ‘잼보리 하우징’사가 2007년 7월부터 건립해 온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 근처의 켈빈 애비뉴에 자리 잡고 있는 71유닛의 저소득층 아파트 ‘그래나잇 코트’(Granite Court)는 다음달 27일 완공된다. 이 아파트는 3,400여명이 입주 신청을 했으며, 추첨을 통해서 입주자 선정을 마쳤다. 이곳의 렌트는 가족 수와 인컴에 따라서 523~1.312달러 사이이다.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