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LA 다저스(44승23패)가 사흘 연속 1점차 스릴러를 펼친 끝에 오클랜드 A’s(28승37패)와의 인터리그 3연전을 2승1패로 끝냈다.

1차전에서 5-4로 이긴 뒤 전날 2차전에서 똑 같은 스코어로 패했던 다저스는 18일 LA 다저스테디엄에서 벌어진 시리즈 피날레를 3-2로 따냈다. 3회초 선발 랜디 울프가 A’s 캐처 커트 스즈키에 2루타를 맞고 먼저 한 점을 내줬지만 올랜도 헛슨이 3회말 곧바로 시즌 5호 솔로홈런을 날려 1-1 동점을 이뤘다.

5회말 후안 피에르의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7회초 지난해까지 한솥밥을 먹었던 노마 가르시아파라에 안타를 맞고 2-2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공수교대 후 곧바로 다시 마크 로레타의 안타 때 제임스 로니가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다.

9회에는 발가락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조나단 브락스턴 대신 라몬 트롱코스가 클로저로 나서 올 시즌 4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