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라루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감독이 역대 사령탑으로는 세 번째로 개인 통산 2,500승을 달성했다.
카디널스는 21일 캔사스시티 로열스와의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간판 알버트 푸홀스의 만루포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12-5로 이겼다.
이로써 라루사 감독은 코니 맥(3,731승), 존 맥그로(2,763승)에 이어 세 번째로 2,500승(2천177패) 고지를 밟았다. 현역 감독 중에서는 보비 콕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2,359승), 조 토레(로스앤젤레스 다저스·2,196승) 감독이 뒤를 잇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6년간 뛰면서 2할도 안 되는 타율(0.199)을 남기고 은퇴한 라루사 감독은 지도자로서 성공신화를 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7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지휘봉을 잡은 뒤 오클랜드 A’s(1986~1995년)를 거쳐 1996년부터 카디널스를 지도 중인 라루사 감독은 올해까지 31년간 단 한 번도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A’s(1989년)와 카디널스(2006년)를 각각 월드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어 양대리그에서 우승을 맛본 사상 두 번째 감독으로 기록됐고 ‘올해의 감독’을 네 차례나 받는 등 탁월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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