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였던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4타수 무안타로 주춤했다.
추신수는 21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컵스 루키 선발투수 랜디 웰스의 느린 공에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고 매번 범타에 그쳤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추신수는 4회초 1사후 중전 안타성 타구를 때렸지만 컵스의 일본인 중견수 고스케 후쿠도메의 다이빙 캐치에 잡혔다. 이어 6회초 2사후에는 2루 땅볼로 아웃됐고, 8회초 2사 후에는 두 번째 투수 션 마샬을 상대로 파울볼을 5개나 걷어내며 끈질긴 승부를 벌였지만 결국 1루 땅볼로 물러섰다.
따라서 전날 3할대에 재진입했던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95로 떨어졌다.
한편 인디언스(29승42패)는 이날 선발투수 제레미 사워스가 6실점으로 무너지며 2-6으로 완패, 밀워키 브루어스와 컵스 상대 인터리그 6연전에서 연속으로 싹쓸이 수모를 당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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