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호투로 5-3 승리 견인
다저스, 에인절스에 첫 패 후 2연승
LA 다저스(46승24패)가 LA 에인절스(36승31패)와의 인터리그 3연전에서 2-1 ‘판정승’을 거뒀다.
19일 1차전에서 4-5 역전패로 에인절스의 7연승 제물이 됐던 다저스는 그 다음 이틀 동안 복수를 단단히 했다. 20일 메이저리그 역사상 21번째로 벌어진 친형제간 마운드 대결에서 형 제프 위버가 동생 제러드 위버를 누른데 힘입어 6-4로 승리, 에인절스의 연승행진을 끊어놓은 후 21일 애나하임 에인절스테디엄에서 속개된 시리즈 피날레에서도 5-3으로 이겨 에인절스의 시즌 첫 디비전 선두 등극을 막았다.
에인절스는 이틀 연속 다저스에 막혀 4연패의 늪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선두 텍사스 레인저스(37승31패)를 추월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이날 왼손 선발 클레이튼 커쇼의 피칭이 눈부셨다. 커쇼는 에인절스 타선을 7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4볼넷 5삼진)으로 틀어막고 시즌 4승(5패)째를 따냈고, 7회 비디오 판정으로 확인된 제임스 로니의 시즌 4호 2점포가 에인절스를 눕힌 ‘결정타’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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