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 LSU 주자 데릭 헬레니히(오른쪽)가 홈인, 6-6 동점을 만들고 있다.
LSU, 9회 2사후 기사회생 연장 11회 7-6 역전승
오늘 2차전서 6번째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
LSU(루이지애나 주립대)가 끈질긴 추격전 끝에 텍사스를 뒤집고 대학야구 정상에 1승 앞으로 다가섰다.
9회에 물고 11회에 뒤집었다. LSU는 22일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의 로즌블랫 스테디엄에서 벌어진 2009 칼리지 월드시리즈(3전2선승제) 1차전에서 11회 연장 대접전 끝 텍사스에 7-6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 롱볼’을 5차례나 얻어맞고도 끈질기게 달라붙어 기필코 기선제압 첫 승을 뽑아냈다.
탑시드 텍사스는 이날 홈런을 다섯 방이 날렸지만 모두 솔로포였던 탓에 덜미를 잡혔다.
5회말 텍사스의 2, 4, 6번 타자에 징검다리 홈런을 맞고 1-3으로 뒤진 LSU는 6회초 곧바로 제러드 미첼의 2사후 2타점 3루타로 3-3 동점을 이뤘다. 그러나 선발투수 루이스 콜맨이 또 솔로홈런과 폭투로 2점을 토해내 다시 3-5로 뒤졌다. LSU는 7회초 D.J. 르메이휴의 솔로홈런으로 1점을 만회한 후에도 콜맨이 경기 5번째 솔로홈런을 맞아 패색이 짙었다.
LSU는 그러나 4-6으로 뒤진 9회초 2사후 르메이휴가 천금의 2타점 2루타를 날려 극적으로 경기 수명을 연장했다. 그리고는 11회초 르메이휴가 볼넷을 골라나간 뒤 마이키 마툭의 안타 때 홈을 밟아 텍사스를 울렸다.
LSU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이길 경우 통산 6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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