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10게임만에 첫 패…드래곤스와 공동선두
송구가 드림스 숏스탑 오영민 위로 넘어가는 순간 다이나믹스 윤성두가 2루에 슬라이딩하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제3회 한인야구리그 10R
제3회 LA한인야구리그에서 타이거스가 매직볼에 덜미를 잡혀 시즌 10게임만에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13일 토랜스 Shery High School 야구장에서 벌어진 리그 전반기 최종전인 10라운드 경기에서 매직볼은 무패로 리그 1위를 달리던 타이거스에 마지막 7회말 밀어내기 2개로 동점과 역전 결승점을 뽑아 극적인 10-9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타이거스는 이날 트윈스카펫을 꺾은 드래곤스와 8승1무1패로 동률이 돼 공동선두로 내려앉았다.
◆ 드래곤스 (8승1무1패) 6
트윈스카펫 (3승7패) 2
드래곤스가 찬스를 놓치지 않는 응집력에 힘입어 트윈스의 상승세를 잠재우고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트윈스는 선발 조현과 구원투수 임상현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침묵을 지켜 3연승이 좌절됐다.
◆ 매직볼 (4승1무5패) 10
타이거스 (8승1무1패) 9
매직볼이 큰 이변을 일으키며 타이거스의 무패행진에 급제동을 걸었다. 매직볼은 4회까지 2-6으로 끌려가다 5회말 3점을 만회, 한 점차(5-6)로 추격했고 6회초 다시 1점을 내줬으나 6회말 다시 3점을 뽑아 마침내 8-7로 첫 리드를 잡았다. 타이거스는 7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2점을 뽑아 다시 리드를 되찾았으나 끝내 마지막 이닝에서 매직볼을 막지 못했다. 매직볼은 타이거스 구원투수 박상태를 상대로 무사만루 찬스를 만든 뒤 2연속 몸 맞는 볼로 동점주자와 역전주자가 잇달아 홈을 밟아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냈다. 10게임 무패행진으로 시즌 전반기를 마감하려던 타이거스로선 허무한 패배. 매직볼 선발투수 김석호는 7회를 완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 블루앤젤스 (6승1무3패) 12
와일즈 (10패) 5
전력에서 한 수 앞선 블루앤젤스의 완승. 블루앤젤스는 특히 이날 3회 와일즈의 1사 만루 상황에서 숏스탑 원원근이 상대의 총알같은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하며 잡아낸 뒤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는 등 수차례 빼어난 수비플레이를 선보여 찬사를 받았다.
◆ 드림스(6승4패) 16
다이나믹스(3승6패) 12
시종 치열한 난타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드림스가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양팀 모두 1회부터 타선이 폭발, 매 이닝 점수를 주고받는 육박전이 전개됐으나 결국은 드림스의 힘이 조금 더 셌다. 드림스는 선발 이재학에 이어 4회부터 등판한 오영민이 호투했고 이재학은 3루타 2개로 6타점을 올렸으며 박상진이 4타점을 보탰다.
<연락처> kevin43842001@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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