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블랜드 홈페이지 ‘떠오르는 한국선수’ 집중 조명
추신수는 인디언스 동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최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과소평가되고 있는 선수 중에 하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웹사이트가 추신수(26)를 집중 조명했다. ‘빅리그 추 - 떠오르는 한국 선수’라는 제목 아래 그를 극찬하는 글을 실었다.
특히 지난해 준우승 팀 템파베이 레이스의 조 매든 감독이 한 말이 인상적이다. 매든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추신수에 대해 “강한 팔과 빠른 발을 가진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라며 “정말 좋은 타자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비밀병기”라고 말했다.
올 시즌 주로 4번 타자로 활약 중인 추신수는 70경기에 출장, 0.295타율로 홈런 9개에 41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자평해달라는 질문에 추신수는 “10점 만점에 5점 정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삼진을 너무 많이 당하고 있는데 주자들이 나가 있을 때 좀 더 잘 치고 싶다”고 했다.
이 기사는 추신수가 야구에 관심을 두게 된 계기 등 개인사와 최근 근황도 자세히 소개했다. 추신수는 “어릴 때 외삼촌인 롯데 자이언츠 박정태 선수 경기를 언제나 보면서 나도 야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추신수는 동료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팬이 보낸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동료들에게 들려줬고 이젠 클리블랜드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타격 연습을 할 때는 이 노래가 울려 퍼진다고 소개했다.
추신수는 “가사에 ‘아이 원트 노바디 벗 유(I want nobody but you)’라는 문장이 있는데 그 소리가 ‘아이 원트 노바디 벗 추(I want nobody but Choo!)’로 들려서 더 좋다”며 웃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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