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홈런 6개 맞고 무릎 7-10
에인절스는 로키스 때려눕혀 11-3
“매 앞에 장사 없다.”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전적을 자랑하는 LA 다저스가 크게 여섯 방을 얻어맞고 주저앉았다.
다저스(47승25패)는 24일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34승37패)에 7-10으로 패했다. 선발 랜디 울프(3승3패·방어율 3.64)가 홈런 세 방을 맞고 3⅓이닝 만에 5실점(7안타)로 쫓겨나는 등 투수 4명이 홈런을 모두 6개나 맞는 바람에 연승에 실패했다. 화이트삭스가 홈런 6개를 날린 경기는 2004년 6월8일 이후 처음이며, 구단 기록은 7개다.
다저스는 맷 켐프가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다.
마침내 아메리칸리그 서부조 공동선두에 오른 LA 에인절스(38승32패)는 이날 홈구장에서 콜로라도 로키스(37승35패)를 11-3으로 때려눕혔다. 선발 조 선더스가 첫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동안 장단 10안타로 두들겨 9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가른 경기였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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