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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연봉챔프인 알렉스 로드리게스(33·뉴욕 양키스)가 통산 563호 홈런을 때려 역대 홈런 랭킹 공동 11위에 올랐다.
로드리게스는 2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3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1회초 애틀랜타 선발 투수 데릭 로우의 싱커를 때려 센터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올해 홈런 10개를 더한 로드리게스는 레지 잭슨과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1위는 배리 본즈(762개).
2001∼2003년 약물을 복용했다고 시인해 파문을 일으킨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부상으로 지난 달 9일부터 합류했고 이 경기 전까지 타율 0.210으로 부진하다. 이날 홈런도 70타석 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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