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안타·볼넷 없이 1점차 리드
굳게 지켜 시즌 4번째 ‘홀드’
타구에 무릎을 맞고 퇴장했던 박찬호(35·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틀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4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28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상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 5-4로 앞선 6회말에 등판, 2이닝 동안 안타도 안 맞고 볼넷도 없이 팀의 리드를 굳게 지켰다. 지난 26일 타구에 무릎을 맞아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간 후 부상 우려도 완전히 잠재운 것.
박찬호는 이날 상대한 첫 두 타자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세 번째 타자 호세 바티스타는 2루수 땅볼로 잡아 6회를 마쳤다. 그리고는 7회에 다시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와 세 번째 타자는 2루 땅볼, 그 중간 타자 마르코 스쿠타로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이닝 동안 1점차 리드를 굳게 지킨 후 8회말 셋업맨 라이언 매드슨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박찬호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18에서 5.94로 낮아졌다. 한편 필리스는 4회말 4점으로 전세를 뒤집은 후 박찬호서부터 ‘돌아온 클로저’ 브래드 릿지까지 구원투수들이 모두 선전, 5-4로 이겼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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